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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악중 성폭력, 학교폭력 불안감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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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8-02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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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사회 전반적으로 30.4% 불안전하다

안행부 이경옥 제2차관 '4대악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21 배상익 선임기자/ 우리나라 국민 중 38.1%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안전정책이 강화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29.2%는 “보통이다”, 29.8%는 “강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은 66%가 “강화되었다”, 23%가 “보통이다”, 10%가 “강화되지 않았다”고 응답해 강화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안전행정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이 같은 내용의 '4대악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결과'를 보고했다.
 
먼저, 일반국민 중 24.2%는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44.6%는 “보통이다”, 30.4%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대악 중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분야로는 국민, 전문가, 중고생 모두 성폭력과 학교폭력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성폭력에 관해서는 일반국민 54.3%, 전문가 41%, 중고생 52.7%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의 2/3 이상(성인 66.9%, 중고생 67.9%)이 불안하다고 응답해 정부가 성폭력 대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폭력에 관해서는 일반국민 68.6%, 전문가 70%, 중고생 56.7%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해 성폭력·가정폭력에 비해 불안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이유로 일반국민과 중고생은 “가해자 처벌과 재범방지 노력이 미약”하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전문가는 “예방교육 부족 및 학교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이유로 들었다.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일반국민 65.7%, 전문가 68%, 중고생 55.7%가 안전하다고 응답해 성폭력·가정폭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행부 이경옥 제2차관은 이날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안전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중고생을 비롯한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아울러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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