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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 대통령 공약사업 추진 이행을
  • 최철규01
  • 등록 2013-07-27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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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선 복선 전철화 등 정치권 공조로 중앙정부에 적극 반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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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충남도는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공약 이행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현안사업을 공약사업 수준으로 지원받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확정된 지역공약 사업 중 SOC (사회간접자본시설) 부문은 도청 이전 소재지 지원(진입로 개설, 장항선 복선 전철)과 충청내륙고속도로(제2서해안선), 충청권 광역철도,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등 4개 과제, 4개 사업이 포함됐다. <본지 제654호(7월15일자) 1~2면>

그러나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계속사업인 서해선 복선 전철화와 당진-천안 고속도로(서해안권 산업고속도로) 건설, 신규사업인 대산-당진 고속도로(서해안권 산업고속도로)와 당진항 연결도로 건설도 공약사업 수준으로 추진해야 된다는 것이 충남도의 입장이다.

특히 계속사업은 이미 실시설계가 완료되거나 공사가 진행 중이여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지역공약 수준으로 사업 추진이 중요한 만큼 정치권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대(對) 정부 설득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해선 복선 전철화는 충남 홍성군-경기 화성시(송산) 구간으로 장항선과 경부선에 집중된 수도권 수송 물동량의 분산 처리와 충남 서북부 지역의 물류 수송망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현재 전 구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일부 구간은 시공 입찰이 진행 중이다.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금년 말까지 실시설계가 완료할 예정이며 대산-당진 고속도로와 당진항 연결도로는 신규사업으로 우선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이 시급한 과제이다.

정부에서도 지역공약 이행계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다수 지역민 혜택, 지역 간 균형발전 등 지역의 특성화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 지역 주민의 역량 집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지난 10일부터 안희정 지사와 송석두 행정부지사, 박정현 정무부지사가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하여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과 함께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무적으로도 이미 국회를 방문하여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고 앞으로 정부에 대해서도 지역의 여론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홍록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15일 기자 브리핑에서 “모든 사업이 중요하지만 특히 SOC 사업은 지역발전의 기초가 되는 만큼, 충남도의 지역 현안사업을 중앙정부가 대통령 공약사업 수준으로 추진하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특히 내포신도시와 세종시 건설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부응하여 국가 경제의 핵심인 충남 서북부 지역의 산업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것이 곧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것이므로 이 점을 정치권과 협력하여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설정책과 041-636-4611

□ 지역공약 반영 사업 (기획재정부 발표)
▶충남도청 이전 소재지 지원(내포신도시-예산 수덕사IC·국도45호·국도21호 간 진입로 개설, 장항선 복선 전철화)
▶충청내륙고속도로(제2서해안선) 건설
▶동서(東西) 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충청권 광역철도(논산-대전-세종-청주) 건설

□ 지역공약에 반영할 현안사업
“서해안의 항만과 내륙을 잇는 도로망 구축”-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정책공약집(2012.12.10.)
“서해안 항만시설 확충 및 물류단지 조성”-박근혜 대통령, 도청 신청사 개청식 인사말씀(2013. 4.4.)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 ※계속사업
▶서해안권 산업고속도로(당진-천안) ※계속사업
▶서해안권 산업고속도로(대산-당진) ※신규사업
▶당진항 연결도로(신평-내항) ※신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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