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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반기 교통안전 파란불
  • 최철규01
  • 등록 2013-07-15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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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상반기 교통사망사고 21명(9.6%) 감소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은 2013년 상반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2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6%, 사망자는 9.6%, 부상자는 11.1%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1명(-9.6%)이 감소하여, 2000년(1,322명)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올해 들어 법질서 확립에 기반 한 국민안전 확보를 목표로 법규위반, 교통정체, 교통사고 없는 ‘클린 교차로 만들기’, ‘4대 교통질서 단속’ 등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여 왔으며 이로 인해 주요 법질서위반 항목별 사망자가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법질서위반 항목별 사망자 현황은, 고질적인 사망사고 원인인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가 12명(26.1%) 감소한 것을 비롯하여, 과속 2명(200%), 교차로통행방법위반 11명(57.9%), 보행자보호위반 5명(55.6%)이 각각 감소하였고, 중앙선침범은 21명으로 전년과 동일하였으며, 신호위반은 3명(33.3%) 증가하여 대부분의 주요 법질서위반 항목별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 감소율(9.6%)보다 모두 높은 감소비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찰의 법규위반 현장단속은 전년 대비 음주운전 7.6%, 중앙선침범 47.5%, 과속 1.1%, 신호위반 67.6%, 교차로통행방법위반 78.3% 등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빈도가 높은 항목을 살펴보면, 차종별로는 승용차(49.5%), 화물차(26.4%), 이륜차(13.2%) 順으로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로별로는 지방도(50.2%), 국도(32.5%), 고속도로(7.6%) 順으로 사망사고가 다발한 것으로 나타나 지방도에 대한 사고예방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월별로는 5월(26.4%), 4월(17.3%), 1월(15.2%) 順, 요일별로는 월·토요일(17.8%), 목요일(13.7%), 일요일(12.7%) 順으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였고, 시간대별로는 18시부터 자정까지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33.0%)하여 저녁시간대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경찰청(백승엽)은 하반기에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7∼8월 휴가철 휴양지, 유흥가 등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클린교차로 만들기, 4대 무질서 단속 등 꼭 필요한 장소에서 주요 사고요인 행위 또는 얌체운전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단속활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경찰에서는 단속 등 규제에 의한 방법만으로는 교통사고 줄이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들이 교통 법질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교통법규를 준수하기로 서약하고 이를 성실하게 실천한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를 8월 1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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