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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혁신·행정혁신·지방분권 3대 혁신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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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6-26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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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지사가 학교 무상급식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 2011년 3월 22일 천안 신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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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분야별 성과(上)

충남도가 민선5기 도정 출범 3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3농혁신과 행정혁신, 지방분권 등 3대 혁신과제와 경제, 복지, 문화 등 도정 전반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안희정 지사의 취임 3주년을 계기로 이번호부터 3회에 걸쳐 민선5기 도정이 이룬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의 변화상을 상세히 살펴본다.

글의 구성은 도민 중심의 도정, 농어촌에 희망을 주는 도정(3농혁신), 지속 발전이 가능한 도정, 지역의 긍지를 높이는 도정(지방분권), 일을 잘하는 도정(행정혁신) 등 민선5기 5대 도정 비전을 기준으로 삼았다.

‘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정

안희정 지사는 지난 2010년 7월 1일 취임한 이후 도민 전체 의사와 이익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참여와 소통, 도민과 현장 중심으로 행정을 펼쳐왔다.

도민정상회의와 청소년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도민참여 예산제도, 도민참여형 감사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고, 충남형 주민자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의 셋째 아이 이상 무상보육 시행 ▲초·중학생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확대 ▲행복경로당과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운영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충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등 연령과 계층에 따라 따뜻하고 촘촘한 도민 중심의 복지체계를 구축했다.

복지 사각지대 주민에 대해서는 민·관 거버넌스 체제로 구성된 행복키움지원단을 운영하여 따뜻한 행정을 전하고 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에 따른 피해 주민을 위해서는 피해 배상 및 보상 지원과 주민 건강 영향조사 등 건강관리 대책 추진, 특별법 개정 지원 등을 펴왔다.

도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민선5기 충남도의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위한 노력은 최근 결과가 공개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충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대전, 부산, 광주, 경북과 함께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공약이행 완료와 주민 소통, 웹 소통, 연차별 목표 달성도 등 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SA 등급을 획득한 시·도는 충남도가 유일하다.

충남도는 우선 공약이행 완료 분야에서 56.6점을 차지하며 SA 등급을 받았다.
이는 공약 추진 상황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이행을 독려하는 등 도정 역량을 도민과의 약속인 도지사 공약 이행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이다.

주민 소통 분야 역시 SA 등급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실시간 공개하고 있는 데다, 국민 누구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대화형 홈페이지를 구축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은 이유다.

농어촌 새 희망 ‘3농혁신’

안희정 지사는 취임 이후 더불어 잘사는 농어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3농혁신을 도정 제1의 과제로 추진해 왔다.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역순환 식품체계 구축,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지역리더 양성, 도농교류 활성화 등을 5대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30대 중점사업을 추려 도정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무(無)농약 이상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 면적은 2009년 2981㏊에서 지난해 7388㏊로 2.5배 가까이 증가하고, 주민이 발의한 지원조례에 따른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은 2011년 12만3000농가 198억원, 지난해에는 12만4000농가에 294억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충남 쌀 대표 광역 브랜드 ‘청풍명월 골드’는 130개 대형 매장에 입점하며 전국 판매망을 구축하고, 클린 축산농장은 민선5기 이전 230개소에서 1180개소로 크게 늘었다.

바지락과 갯벌 참굴, 김, 해삼 등 4대 명품 수산물도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바지락은 2009년 680t에서 지난해 894t으로 31.5%, 갯벌참굴 201t→579t 188%, 김 1100만속→1600만속 45.5%, 해삼은 300만 마리→1500만 마리로 400% 증가를 기록했다.

고소득 임산물인 산채(山菜) 재배는 2011년 1401임가(林家) 5716톤에서 지난해 1789임가 6328t으로 증가했다.

농가 소득은 2009년 2900만원에서 지난해 3300만원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올랐다. 같은 기간 농가부채는 2600만원에서 1900만원으로 감소했으며, 농수산식품 수출은 4억1300만 달러에서 5억8400만 달러로 41.4% 상승했다.

농산물 수급 안정과 유통단계 최소화를 위한 지역순환 식품체계 구축은 지역 학교에 식재료를 일괄 공급하는 전국 최초의 물류기지형 학교급식지원센터를 2012년 2개소에서 올해까지 6개로 확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마을발전계획 수립 및 리더 육성은 지난해 258개 마을 516명에서 내년 758개 마을 1516명으로 늘 전망이다.

지역리더 양성을 위한 3농혁신대학에는 15개 과정 1890명이 참여하고, 도·농(都農) 교류 활성화에 따른 농어촌 체험마을 방문객은 2011년 82만7000명에서 지난해 121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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