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서산 숲길에서 봄을 만나다
  • 최철규01
  • 등록 2013-03-27 11:38:00

기사수정
  • 싱그러운 봄날 숲속으로 떠난 여행
""


충남의 명산~!!! 오서산 다들 아시죠~?봄 햇살도 따사로운 것이 정말 산에 달려가고 싶은 그런 날씨인데요 오늘은 봄맞이 오서산 산행을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서산 등산로는 여러 개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오서산 억새풀 마을쪽에서 오르는 길을 선택했답니다. 딱 보기에도 무척 높아보이죠? 충청도에 있는 산 치고는 무척 높은 산인데요 높이가 자그마치 790미터랍니다. 



""


이번에 선택한 오선산 등산코스는 바로 상담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였답니다. 상담마을은 오서산 억새풀마을로도 불리는데요 억새풀이 멋들어지게 필 때는 정말 마을 주차장에 차 댈곳이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


오서산 억새풀마을 회관에는 이렇게 오서산 등산코스를 나타내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생각보다 코스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정암사까지 가기로 했답니다.



""


오서산 억새풀마을 회관 옆에는 이렇게 오서산 펜션도 있었는데요 다름아닌 도민리포터 이얀봄님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펜션이랍니다~^^ 펜션이 참 이쁜게 나중에 언제 방 하나 잡고 마당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그러며 놀고 싶더라구요~

""

 

오서산 펜션 옆에는 이렇게 좀 더 쉬운 오서산 등산코스 안내도가 있었답니다. 오서산 등산코스에는 이렇게 예쁘장하게 꾸민 시설물들이 있었는데요 삭막하게 보일 수 있는 이런 시설물에 그림을 그려놓으니 훨씬 세련되고 뭔가 동화 속에 들어온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

 

어디선가 멍멍이 소리가 들려서 두리번두리번 찾아봤는데 이렇게 도로 옆쪽에서 멍멍이가 손을 내밀고 저를 빼꼼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숫놈이었는데 저희 진순이랑 같이 놀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돌담이 참 멋지죠?? 블록이 무너진 자리에 이렇게 돌담을 쌓아 올렸는데요 왠지 모를 신구의 조화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보수를 해놓은 느낌보다는 뭔가 예술적인 느낌이 더 강하게 풍겼답니다.

""

 

들판에는 이렇게 나물 캐는 아낙네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봄기운을 밥상 위에 옮기는데는 역시 봄나물만 한 것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요즘 밥상에 올라온 냉이무침과 원추리 무침 등을 먹고 있는데 완전 행복하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비포장도로가 시작됩니다. 역시 등산을 할 때는 이런 흙길을 걸어야 제 맛 아니겠어요?? 울퉁불퉁한 길을 걸으며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자연에 대해 생각하는 그런 멋~!!! 요것이 바로 길자 스타일이랍니다~^^


""


이날 가려고 하는 오서산 등산코스 이름은 바로 계곡길입니다. 정암사로 가는 코스인데요 비포장도로 시작점에서 대략 650미터 정도였답니다. 처음에는 거리가 가까워서 "뭐 이렇게 가까워~"이렇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더라구요~~오랜만의 산행이라 다리도 후덜덜~~!!!^^


""


이곳 오서산 등산코스는 내포문화숲길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요 오서산의 기원과 여러 이야기들이 적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안내판이라서 그런지 안내판 타이틀도 "백제의 혼불 오서산"이라는 멋진 제목이 붙었네요~^^


""

 

정~~~말 좋더군요~!!!
봄의 에너지가 팍팍 느껴지는 새싹들이 여기저시서 피어나고 시냇물 소리도 졸졸졸~~~정말 걷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답니다~^^

""

 

등산로 중간에는 이렇게 약수터가 있었는데요 물맛이 정말 좋습니다. 요즘 다도를 즐기고 있는데요 차를 우리는데 온도 맞추기도 중요하고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다름 아닌 좋은 물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이곳에 가면 꼭~!!! 물을 받아와서 차를 우려 마셔보려고 합니다~

""

 

650미터가 이렇게 길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ㅋㅋ 평소에 운동좀 할걸....하는 자책과 함께 속도는 등산 속도는 점점 느려져만 갔죠 헌데 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안보이던 것들이 보였습니다. 작은 풀들과 작은 야생화들 그리고 새소리도 더욱 선명하게 들렸죠. 꼭 빠른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 또 한 번 느꼈답니다~

 

""


드디어 오서산 정암사 도착~!!! 멀리 보이는 종류와 돌담이 참 잘 어우러져 있었답니다. 정암사 근처에서는 경관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좀 어수선하게 느껴졌지만 공사가 끝난 후에는 참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이날은 정암사까지만 올라갔지만 다음번에는 정상에도 한번 올라가볼까 합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다음 오서산 산행기도 기대해주세요~^^
 

""

 

이제 오서산 정암사 모습을 한번 구경해볼까요~? 오서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정암사는 큰절도 아니고 문화재도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경내가 조성되어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에는 참 좋았답니다. 아래 사진처럼 정암사 돌담 앞에서 바라보면 광천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

 

싱그러운 봄날에 여유를 찾으러 숲속으로 떠나는 것....멋지지 않나요~??^^
봄 향기 느끼시러 가까운 산과 숲으로 가보시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으로 오서산 등산코스 안내와 더불어 봄향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모두모두 즐거운 봄날 되세요~^^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