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결성농요, 전통문화의 한류 전도사
  • 문기헌01
  • 등록 2012-11-28 11:52:00

기사수정
  • 오는 28일 태국 아유타야 방사이 예술공예센터서 초청공연, 우리 전통문화 뽐내

결성농요.

▲결성농요.


홍성군의 결성농요가 28일 태국 아유타야 방사이 예술공예센터에서 열리는 ‘러이 끄라통(Loi Krathong) 축제’에서 초청공연을 갖는다.
 
‘러이 끄라통’은 태국인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명절로 태국력 12월 보름에 행해지는 축제로, 결성농요 공연단은 축제 추진위원회의 초청으로 가 주최하는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가하게 됐다.
 
홍성결성농요보존회(회장 조광성)에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용신제, 모내기, 건쟁이, 뚝매기, 아시매기, 쉴참놀이, 만물, 일을 마친 후 행진, 한마당 큰놀이 등 결성농요 9마당을 선보이며,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태국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뽐낼 전망이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태국 방사이 예술공예센터는 아유타야 짜오프라야 강변에 자리 잡은 곳으로, 다양한 전통기술과 전통예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씨리킷 여왕에 의해 설립된 곳이어서,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태국 공연을 통해 결성 지역에 이어오는 농요와 두레를 옛 모습대로 재현하여 태국인들에게 같은 농경문화로서의 동질감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우리 가락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홍성결성농요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서 전국을 무대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펴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 중국 강소성 소주시에서 열린 조선족 체육대회 등 해외 초청공연 요청도 꾸준히 계속되는 등 홍성 전통문화의 진수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결성농요보존회 회원 등 53명의 공연단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