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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규모 투자단 사천 방문
  • kyjdia
  • 등록 2012-09-07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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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거액 투자단이 사천시를 방문, 실안관광지와 신수도, 비토섬 등을 탐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중국 광서성 흠지시 기업인 양서성 회장 등 투자단 일행이 대규모 종합 레저타운 건설을 위해 사천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기업인 일행은 양서성 회장(부동산전문개발회사), 이옥령 회장(종합금융그룹)과 상해시에 위치한 호강 총감(영국·중국합자 도시설계전문회사) 등 5명이다.
 
이날 이들은 실안관광단지와 삼천포항, 삼천포항 유람선, 신수도, 비토섬 지역 등 사천지역을 둘러봤다. 그리고, 오후에는 진주시 경상대학교병원의 의료시설을 시찰한 뒤 오후 5시께 사천상공회의소 강정진 회장 등 상공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정진 회장은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하는 한편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사천공항 국제선 취항도 적극 권유했다.
 
중국 기업인 회장단으로 구성된 이번 투자단 일행은 홍콩 마카오에 위치한 베네치안 리조트에 버금가는 대규모 종합 레저타운 시설 건설은 물론 사천공항 국제선 취항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액은 5억 불(한화 56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3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5박 6일동안 국내에 머물렀는데, 사천지역 답사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사천지역에 대규모 종합 레저타운이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인들의 단순한 관광에 지자체와 지역 상공인들이 들러리를 서고 있는 것뿐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이들 투자단이 6일 오전 9시 30분 사천시장실에서 정만규 시장과 면담을 갖기로 했지만 이들은 오전 10시가 지나도록 사천시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중국 기업인과 시장의 면담은 무산됐기 때문이다.
 
중국과 한국의 시차로 인해 시간을 잘못 계산했다고는 하지만 투자를 할 지자체의 수장을 만나는데 소홀했다는 것을 두고 투자 의지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 대목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중국 기업인들이 사천시의 1년 예산보다 많은 5600억 원 정도의 금액을 투자해 대규모 종합 레저타운을 건설한다”고 전하며 “기대를 갖고 향후 추이를 지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기업인 회장단은 7일 오전 8시 30분 사천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상경한 뒤 오는 8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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