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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환경보건센터, 환경보건분야 위상 드높여
  • kimjongk
  • 등록 2012-09-05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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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류피해관련, 미국 NIEHS와 연구 교류 활발
태안군이 대한민국 환경보건 분야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5일 태안군보건의료원 태안환경보건센터(센터장 최영현)에 따르면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오염사고에 의한 건강영향 조사·연구로 대한민국의 환경보건 분야에 국제적 신인도와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은 2008년 환경부로부터 태안환경보건센터로 지정받아 지역주민 건강영향을 종합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유류오염 건강영향조사의 국제화 사업 일환으로 참여한 최영현 센터장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시에서 개최된 ‘2012 ISEE(International Society for Environmental Epidemiology, 국제환경역학회) 콘퍼런스(Conference)’에 참가해 상호 기관간의 연구방법 및 결과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날 회의는 사전 회의를 약속한 NIEHS(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원)의 ‘GuLF STUDY(Gulf Long-Term Follow-up Study, 2010년 4월 발생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멕시코만 유류유출사고에 대한 장기 추적연구)’ 담당자인 역학과장 D. Dale P. Sandler 박사 및 선임 연구원인 Richard K. Kwok 박사 등이 참가했다.

그 결과 전 세계의 환경 및 보건관련 유명한 연구자들이 모인 ‘2012 ISEE 학회’ 기간 동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주민의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한 2건의 구연 발표(발표자:노수련 환경역학팀장) 및 포스터 6건을 게시, 대한민국의 환경보건 분야 연구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본 연구 결과, 유류유출사고 1년 후 고노출 지역 거주주민들의 혈액과 소변 내의 중금속 농도는 저노출 지역 거주주민들의 중금속 농도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유류오염연구는 유류피해주민의 건강관리 등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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