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주도형 행복문화 마을 만들기 본격화
  • 최철규01
  • 등록 2012-08-09 11:05:00

기사수정
  • 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사업 행복문화아카데미 개강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통해 살기좋은 농어촌을 만들자는 ‘행복문화 마을 만들기 사업’이 청양과 홍성, 태안 등 3개 마을에서 본격 시작됐다.
 
충남도는 8일 청양 문예회관에서 ‘2012 행복을 키우는 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사업’(이하 ‘행복사업’) 첫 사업인 ‘행복문화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이 ‘행복사업’은 내년 말까지 청양 칠갑산 산꽃마을과 홍성 노은리 마을, 태안 대야도 마을 3곳에 총 6억3천2백만원을 투자해 각 마을별 자연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드는 계획이다.
 
각 마을별 발전 방향을 보면 청양은 산꽃과 유무형 자원 융합으로 문화콘텐츠 창출, 홍성은 12가지 탈놀이 및 최영장군 윷놀이 등 활용, 태안은 마을학교와 전통낚시배를 활용한 문화예술 만들기 등이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이석화 청양군수와 ‘행복사업’에 선정된 3개마을의 이장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복문화 아카데미 개강을 통해 사업참여 주체인 마을주민들이 추진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종전의 관주도 사업에서 벗어나 협치를 통한 주민주도형으로 사업의 성공을 이뤄 내자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도 이번 행복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결국 살기 좋고 행복하려면 문화가 함께 가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시작하는 ‘행복사업’이 농어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와 이석화 청양군수 등 모든 참석자들은 ‘행복사업 희망메시지’를 족자에 쓰며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날 개강한 ‘행복문화 아카데미’는 3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이론과 분야별 멘토링, 마을간 네트워킹, 현장맞춤형 실무교육, 콘텐츠 제작 실습 등 총 5단계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한편, 황선만 도 문화산업과장은 “행복사업을 통해 주민 자체 역량으로 마을고유의 문화콘텐츠를 창출하고 이를 즐기고 향유해 행복이 넘치는 문화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