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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갈사만 조선산단 조성공사 급물살
  • 김창훈
  • 등록 2012-05-18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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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핵심단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17일 한신공영(주)이 공사도급계약 이행보증금 441억원을 납부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9일 대우조선해양(주)도 토지분양 계약금 110억원을 납부해 하동군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해양플랜트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게 됐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시공주관사인 한신공영(주)(대표이사 태기전)이 지난 3월 20일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한 이후 지난 9일 갈사만 조선산단 최대 실수요자인 대우조선해양(주)(대표이사 고재호)이 토지분양대금 1100억원의 10% 110억원을 분양계약금으로 납부했다. 이어 한신공영도 17일 공사도급계약 이행보증금 441억원을 납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토지분양계약금과 한신공영의 공사도급계약 이행보증금이 납부됨에 따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추게 된 셈이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2014년 말까지 대우조선해양이 차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부지를 조성하고, 2015년까지 산업단지를 완공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유행 하동군수는 17일 직접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 추진상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 완성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해 두우배후단지, 대송산업단지, 덕천배후단지 등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4개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12만명의 인구 증대효과와 18만4000명의 고용창출효과, 26조원의 생산유발효과, 8조50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 3조원의 수입 유발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신공영의 보증금 납부로 갈사만 산단이 날개를 달았으며 이 사업이 완성되면 하동군이 낙후한 서부경남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남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과 함께 국내 1위 대구경 후육관 생산기업인 (주)스틸플라워와 오는 2017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자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스틸플라워는 오는 2017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내 33만㎡(10만평) 부지에 해양플랜트 조립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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