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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버스 늘수록 대기오염 줄었다
  • 박승민
  • 등록 2012-05-17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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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올해 161억원 들여 606대 보급
2001년부터 7,399대 보급… 미세먼지 25%나 줄어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의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이 도내 대기질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1,826억원을 들여 천연가스버스 6,793대를 보급한 결과, 이 기간 동안 도내 미세먼지가 크게 감소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도내 미세먼지는 2002년 75㎍/㎥에서 2011년 56㎍/㎥로 2002년 대비 25%나 줄었다. 이에 대해 도는 교통수단이 급증한 현실 등을 감안하면 엄청난 대기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1회 추경에 12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총 161억원을 들여 천연가스버스 606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2013년에도 293억원을 들여 1,450대의 천연가스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천연가스자동차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사용해 미세먼지의 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화합물 등 오존 유발물질도 경유자동차에 비해 70% 이상 적다. 체감소음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어 도심지 대기질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사업으로 인식되어 왔다.
양정모 도 기후대기과장은 “도내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천연가스차량 보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도민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약 1,200만명이 거주하는 전국 최대의 광역자치단체로 대기오염을 가중시키는 차량도 전국의 23%인 430만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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