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방과후학교 수강료 내년부터 소득공제
  • 문성용
  • 등록 2007-08-29 09:25:00

기사수정
  • 정부지원 확대…참여 교사에 인센티브 강의료 지급
내년부터 방과후학교 수강료가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고 재정지원이 강화되는 등 수준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확대된다. 또 방과후학교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학생의 소질과 능력 정보로 기재돼 활용되고 방과후학교 온라인 관리시스템과 보직교사제가 도입되는 등 방과후학교로 인한 교사와 학교의 부담은 줄어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도약 및 학교 구성원의 주도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과후학교 발전방안’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본격 도입된 방과후학교는 학생참여율이 지난해 10월 41.9%에서 올해 6월 49.8%로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으로 질적 성장이 요구되고 있다.이를 위해 교육부는 교사와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보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우선 전체 수강료 수입의 10% 이내에서 인건비 지급을 허용해 방과후학교 행정전담 인력 채용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청단위에선 강사를 안내하고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방과후학교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교사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과후학교 온라인관리시스템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한 교원에 대해 강의시간 및 학생 수에 따른 인센티브 강의료를 지급하고 관리자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 방과후학교 부장제 도입을 통해 교원에게 승진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방과후학교 부장교사는 연중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강사 섭외, 학교내·외 학습자원에 대한 체계적 정보 제공과 동원을 총괄한다. 교육부는 또한 방과후학교의 이론적 기반을 정립하기 위해 방과후학교를 학교의 주요기능 중 하나로 포함하는 교육과정 모형을 개발하고 방과후학교 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해 학생의 소질 및 능력계발을 위한 정보로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방과후학교 정책연구센터를 설치해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방과후학교 정책포럼과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방과후학교의 교육학적 이론 및 가치를 정립하고 교육전문가의 지지를 확대한다. 교육부는 방과후학교가 제도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2008년 예산의 지방 이양 이후에도 방과후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재정수요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명시해 내년 3297억원에 이어 2009년 3392억원, 2010년 3893억원을 확보했다. 또 시·도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전담팀을 확대하고 방과후학교 추진성과를 시·도교육청 평가 및 학교평가의 핵심내용에 포함시켜 평가결과를 관리자 평가 등에 반영한다. 이밖에 체계적 성과측정을 위한 양적·질적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방과후학교 정책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수요자의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어 방과후학교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7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1월 20일부터 3일간 부산광역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역별로 시·도교육청별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도록 지원하고 학교별로 교원 중심의 토론회가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발전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돼 교원 등 구성원의 참여가 확대되고 다양한 성공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방과후학교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공교육 신뢰 회복 및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 교육복지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7.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