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거리를 바꾸고 싶은 주민 의견수렴 후 원선로에 명물지도 설치
안산시 단원구 원곡1동(동장 안동준) 민방위대피소 앞 원선로 거리에 명물지도가 설치되어 화제다.
원선로는 원곡1동주민센터, 민방위대피소, 원선파출소 등이 모여 있는 원곡1동의 상징적인 거리이며, 공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가 새벽부터 저녁까지 통근버스를 기다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다.
이번 지도 설치사업은 평소 쓰레기 불법투기 등으로 지저분한 원선로를 바꾸고 싶은 주민의 열의를 모아, 여러 차례의 주민회의를 통해 20년 전 설치된 흉물스런 관내도를 철거하고 지난해 설치한 주민휴게소를 연계해 볼거리를 만들자는 의견이 채택됐다.
사업시행 후 쓰레기 불법투기가 심했던 흉물스런 관내도는 새주소 표기와 외국인을 위한 통역서비스를 소개하는 산뜻한 지도로 바뀌었고, 특히 원곡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영희) 등 주민의 힘을 모아 관내도 하단에 넛지화단을 조성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안동준 원곡1동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벽화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시행해 원선로 거리를 주민이 언제나 편히 쉴 수 있는 명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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