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 기업 마인드와 경영역량 벤치마킹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일 오산시 사회적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 40여명과 함께 인근 화성지역 우수 사회적기업 2곳을 방문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아카데미 제6강 사회적기업 현장탐방으로 사회적기업 (사)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내 사업단인 행복한일터(장애인보호작업장)과 (주)컴윈으로, 현재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우수 사회적기업이다.
중증장애인들이 친환경 점보롤 생산·판매를 하고 있는 행복한일터(대표 이용기)는 2007년부터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출발하여 2008년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곳으로 현재 90%이상 공공시장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IS9001:2000(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는 등 품질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다.
또한 ㈜컴윈(대표 권운혁)은 2004년 1월에 자활공동체 사업으로 시작하여 컴퓨터·휴대폰·프린터 등의 불용처리(재활용,광물질 추출)를 아이템으로 하는 기업으로 2007년 10월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어 현재는 정부지원 없이 연매출 12억이상을 올리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성공모델이다.
이날 방문한 수강생들은 초여름의 더운날씨에서도‘왜 사회적기업을 하려고 하는가? 목적이 뚜렷해야 합니다!’라는 선배 사회적기업가의 조언에 대해 감사를 보내며 초지일관 집중하여 현장탐방에 임했다.
(주)컴윈의 권운혁 대표는“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에서 지원해주는 인건비는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따라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며“인건비 지원에 안주하는 순간 여러분의 기업은 문닫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재정지원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일정에 따라 손익계산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산시 사회적기업가 양성 아카데미는 오는 9일 제7강에 사업계획서 발표, 사회적기업에 관한 난상토론 등을 종강으로 43명이 수료할 예정이며, 상반기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 제2기 사회적기업가 양성 아카데미를 검토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사회적기업가 마인드와 경영능력, 창의적인 사업아이템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인재가 양성되길 기대한다”며“이번 아카데미로 기본을 갖춘 예비 사회적기업가들이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학구열과 목적의식, 경영의지를 계속 다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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