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쇄도하고 있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전국이통장연합회 진도군지회(50만원), 진도군 낚시연합회(60만원), 진도개 공연단(53만원), 진도 씻김굿 보존회(123만원), 군내면 체육회(200만원), 경자생 진도군연합회(200만원), 진도군 5개면 봉사단체(128만원) 등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금을 최근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이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은 소액 기부자를 포함 870여명의 개인과 기관?사회단체가 장학금을 기탁, 55억원의 장학금이 적립?운영되고 있다.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10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매년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55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동진 군수는 “솔선 수범해서 장학금을 기탁하는 개인?기관 단체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뜻있는 기관?사회단체, 개인 독지가들의 더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회는 100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면 장학회의 고유목적사업인 장학사업과 명문학교 육성사업, 지역교육발전 및 신규시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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