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4개년 계획 수립
  • 뉴스21
  • 등록 2002-11-04 00:00:00

기사수정
  • 「비젼 서울 2006」으로 서울 세계일류도시 만든다
서울시는 10월28일 서울 4개년 계획,「비젼 서울 2006」을 발표,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과 월드컵의 성공과 같은 업적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민단체, 시의회, 시민들로 이루어진 <21세기 서울기획위원회>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짜낸 ′서울시 4개년 계획′은 이명박 시장의 4년 임기 안에 이루어지는 것을 골자로 하지만 부분적으로 장기적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 4개년 계획의 특징은 장기계획을 전제한 중기 연동계획으로 10∼20년의 중·장기 여건변화 및 계획을 예측·분석해 , 매번 수정이 가능하다. 또, 시민의 입장에서 수립해 시민들의 편의를 더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행정에 경영 마인드를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비젼 서울 2006」은 따뜻한 서울, 편리한 서울, 활기찬 서울이라는 3대 슬로건 아래 20가지의 세부계획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째, 따뜻한 서울은 ▶지역간 격차해소 ▶서민용 임대주택 10만호 건설 ▶치매노인 가족의 어
려움 해소 ▶ 장애인 이동 불편 해소▶ 맞벌이 부부 육아문제 해소 등으로 서민을 위한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취지이다.
둘 째, 편리한 서울은 ▶생활권 녹지 100만평 조성 ▶먼지 없는 깨끗한 서울을 만들기 ▶고도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 ▶시민들의 한강 조성 ▶도심 광장 증설 ▶대중교통 전면 개편 ▶주
택가 주차장 100% 확보 등으로 사람 편의 중심의 도시를 위한 계획이다.
마지막 세 번째의 활기찬 서울은 ▶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기업하기 편리한 도시환경 ▶ 2005년까지 청계천 복원 ▶4대문 안 문화관광벨트 조성 ▶ 생활 속으로 문화 정착▶시민이 만족하는 최고의 정보도시 ▶지하철 건설부채(5조) 절반 감소 등의 사항으로 서울을 경제활
성화 시켜 열려있는 세계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개발 행정을 규제 위주에서 지역발전 관리기능으 로 전환하고 공공부문의 역할 제고를 통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할 방안이다. 또, 자치구와 주
민이 지역발전의 중심주체가 되도록 자치구 노력에 상응한 지원을 할 예정이며, 지역균형발 전을 위한 특별조례도 제정하기로 했다. 강북 ′뉴타운 건설′ 계획도 이 안에 포함된다.
시민들은 서울시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매번 서울시장이 바뀔 때마다 계획했던 사항들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것을 돌아보면, 이번 「비젼 서울 2006」도 사전의 예를 답습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권경희 기자 kkh@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