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2일 영암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RV(레저용) 자동차 경주대회인 ‘2012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대회’ 제2전이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넥센타이어가 7년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대회’는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볼 수 있는 RV/SUV 차량으로 순위경쟁과 랩타임(한 바퀴 도는 시간) 단축을 통해 선수의 기량과 튜닝(자동차 개조)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동차경주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약 180여대의 RV/SUV 차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최대의 RV 차량의 스피드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대회 하이라이트인 SGT 클래스에서는 RV 클래스의 명가 쌍용 자동차와 새롭게 떠오른 다크호스 기아자동차의 모델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치러진 1전에 처음으로 투입된 쌍용자동차의 코란도C 레이싱카는 RV클래스의 명문 샤프카 레이싱팀에서 주력 머신으로 개발한 차량이다. 비록 경기 중반에 탈락(리타이어)했지만 지난해 챔피언 이동호 선수와 완벽한 조합을 이루며 중간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2전부터는 쌍용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샤프카 레이싱팀의 이동호 선수와 이선호 선수가 팀코란도 C라는 레이싱팀명으로 참가한다. 1전 우승자인 이승우 선수(로직)가 모는 스포티지 R도 작년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SGT클래스의 강자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이번 2전에서는 SGT클래스는 올 시즌 스포티지R로 대표되는 기아자동차의 모델들과 코란도C로 대표되는 쌍용자동차의 모델들이 최고의 SUV 자리를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르쉐, BMW M3, 제네시스 쿠페, 쉐보레 크루즈, 도요타 MR2, 혼다 인테그라 등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승용 모델들이 펼치는 GT 클래스와 TT 클래스도 자동차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외에도 이번 2전은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줄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모하비, 스포티지R, 코란도C 동호회가 초청돼 레이싱을 보며 각 모델별로 열띤 응원을 펼칠 예정이며 레이싱카를 직접 동승해 경주장 주행을 체험하는 택시타임과 레이싱게임, 림보게임 이벤트 등이 부대행사로 경기 중간 중간 관중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관람이 무료이며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세탁기?스팀청소기?MTB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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