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국제자동차경주 중국대회에서 니코 로즈버그(독일?메르세데스)가 정상에 올랐다.
로즈버그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 F1경주장에서 열린 올해 3번째 경주에서 5.451km의 경주장 56바퀴를 1시간36분26초929의 기록으로 주행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06년 F1 데뷔 이후 첫 승이며 소속팀 메르세데스도 2010년 창단 이후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2위와 3위는 젠슨 버튼과 루이스 해밀튼(이상 영국?맥라렌)이 차지하며 맥라렌팀의 강세가 이어졌다. 버튼은 우승자 로즈버그에 20.6초가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해밀튼은 개막전 호주대회 이후 3연속 3위를 차지하는 꾸준함을 발휘했다.
이 밖에도 로망 그로장(로터스), 브루노 세나(윌리엄스), 파스토르 말도나도(윌리엄스)가 6~8위를 기록하며 작은 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지난해 F1을 주름잡았던 레드불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마크 웨버는 3회 연속 4위를 기록했고 ‘2011 월드 챔피언’ 베텔은 호주대회에 2위를 기록한 이후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베텔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3번의 대회에서 각기 다른 팀 다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전체 24명의 선수 중 17명이 점수를 획득하는 등 여느때 보다도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올들어 4번째 바레인대회는 오는 20일 개막하며 16번째로 치러지는 한국대회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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