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희망을 가득 담은 2012 목포 유달산 꽃 축제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에 거쳐 유달산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희망나눔 꽃 경매, 유달산 스마트인증샷랠리 등 체험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유달산 꽃길걷기대회는 발걸음을 옮기기 힘들 만큼 많은 방문객이 참여했다.
시는 행사전날까지도 꽃들이 만개하지 않아 ‘수줍어 말고 봉우리를 터트려봐, 널 기다리잖아’ 등 깜찍한 내용의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인근 상인들은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도 관광객이 많았다”며 “시내 전역에서 목포탁주, 낙지, 제과점 빵 등을 충당하기가 어려울 만큼 상가에도 호황을 이루어 기분 좋았다”며 함박웃음을 머금었다.
시 관계자는 “3~4일 이후에는 개나리, 벚꽃 등 봄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달산을 다가오는 주말에 다시 찾아와 봄의 활력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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