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63빌딩과 서울N타워 등 전국 7만 4천여개 건물이 일제히 소등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건물은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한강교량, 코엑스, 십리대밭교(울산) 등 전국 주요 상징물 333개소와 네이버, 삼성화재, 코카콜라, 맥도날드, 스타벅스, 이니스프리, 상하목장,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삼성엔지니어링, 칸투칸, 스마트옵텍, SKC&C, 조계사 등 민간 건물 및 기업체 5천여개소도 참여한다.
참여유도 시설인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백화점, 대형쇼핑몰, 호텔 등 대형건물은 경관조명을 30분 이상 소등하고 실내는 10분 이상 소등한다.
청계천 1~2가 좌·우측과 세종로 좌·우측 건물과 상가 등 시범가로 25개 지역은 경관조명을, 종로 무악현대아파트 등 시범아파트 25개 소는 실내소등을 30분 이상 소등한다.
또 이들 건물 외에 공동주택 2,033,958세대도 참여한다.
환경부는 이번 동시 소등으로 저감되는 전력량은 약 4,128천kwh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시는 행사당일 오후 3시~9시30분 녹사평역사 내에서 '원전하나 줄이기'홍보부스를 마련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64만여 시설이 참여해 20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