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첫날인 26일 행사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서는 정체현상이 나타났다.
코엑스 인근 지역을 제외하고는 서울 시내는 평소 월요일과 비슷한 교통정체를 보였다.
26일 서울경찰청 교통종합센터에 따르면 부분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코엑스 인근과 상습정체 구간에서는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삼성역,대치동,선릉역.. 셔틀버스 대기 인파를 목격한 시민들은 "이게 다 줄이야?"라며 경악했다. 셔틀버스의 줄은 오전 7시 무렵부터 길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 '제 구실'을 하지 못했다.
삼성역 방향 시내버스도 '콩나물 버스'를 면치 못해 결국 걸어서 출근하는 것을 택한 시민들이 대다수. 출근하는 회사원들이 삼성교와 테헤란로에 떼지어 몰려다니는 '장관'이 연출됐다.
하지만 이날 지하철2호선을 포함한 지하철 전체 이용객 수는 평소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측은 "현재까지 출근시간 지하철 이용객 수가 평소와 별 다를 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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