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중위가 고수익을 미끼로 4백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현역 중위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19일 오후 2시쯤 서울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6살 이모 중위가 자신의 방 문고리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중위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중위는 지난 16일 보도됐던 4백억 사기 사건 피의자인 박모 중위의 3사관학교 1년 선배이며, 이번 사건으로 6천 2백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중위는 대위로 진급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고등 군사반 교육을 앞두고 18일부터 휴가 중이었다고 육군은 밝혔다.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오늘(19일) 오전 계룡대에서 육군 사령관급 이상 주요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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