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홍대 앞에 ‘문화예술 전용 게시판’ 조성
  • 안홍필
  • 등록 2012-03-12 15:15:00

기사수정
  • - 홍대 상업화 위기 속 홍대 예술인의 순수 창작활동 지원 위해 홍보창구 마련

홍대앞 문화예술전용게시판 설치 위치

 “따끈따끈한 홍대 공연 정보 궁금하다면 손가락 게시판을 확인하세요!”

서울 마포구 홍대앞에 처음으로 문화예술 전용 게시판이 설치됐다. 이 사업은 마포구가 구 예산 3천만원을 투입, 홍대지역 문화예술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문화공익사업이다.

 
3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홍대앞 문화예술 전용 게시판은 소규모 거리공연이 잦은 서교동 걷고싶은거리(서교동 348-45,63번지 일대)와 양화로와 서교로 등 차량 유동인구가 많은 동교동 350-5번지 일대(구 청기와 주유소 맞은편) 총 2곳에 설치됐다. 
 
가로 3m× 세로 2m 규모의 각 게시판은 전면에는 4절 포스터 10면을, 후면에는 1.85m×1.5m의 전면 광고를 실을 수 있으며 문화예술 관련 공연, 전시, 교육 홍보물만 게시할 수 있다. 

서교동 걷고싶은 거리(전면)

 
최근 홍대앞을 지칭하는 지역이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이지만 홍대지역에 합법적으로 현수막 또는 포스터를 게시할 수 있는 지정 게시대는 홍익대학교 정문 맞은편 소공원 내 한 곳(6면) 뿐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정해진 곳이 아닌 곳에 게시하는 현수막이나 포스터가 단속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 속에 홍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공식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하기 위해 문화예술 전용 게시판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홍대앞 상업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이 다소나마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게시판은 디자인 면에서 홍대앞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게시판 기능과 함께 랜드마크 역할도 꾀하고 있다.
 
‘젊음’과 ‘미술’로 대표되는 홍대앞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서울색 등의 요소를 반영한 도시갤러리형으로 꾸민 것. 외관은 디지털 카메라를 형상화했으며 홍대앞의 공연 정보들이 속속들이 손에 잡힌다는 의미로 손 모양의 입체조형물도 게시판에 부착했다.
 
마포구청 반경호 문화기획팀장은 “벌써 ‘손가락 게시판’ 또는 “손가락”이라는 애칭으로 불려지는 이 게시판이 앞으로 홍대 명물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교동 양화로(옛 청기와주유소 맞은편) 전면

 
마포구는 이 게시판의 운영 및 관리를 직접 하지 않고, 홍대지역에 연고를 둔 전문예술단체에 맡겼다. 홍대지역의 특성과 현장 경험을 살린 사용자 중심의 게시판으로 운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홍대앞에서 14회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홍대앞 터줏대감으로 일컬어지는 서울프린지네트워크가 나섰다. 이들은 홍대앞을 살리기 위한 공익사업이란 취지에 공감해 마포구로부터 별도의 예산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화 서울프린지네트워크 대표는 “게시판을 운영하려면 홍보물 접수에서부터 심의, 게시 등 품이 많이 들어가지만 예술인들에게 홍보물 게시 수수료를 저렴하게 받고 또 신진작가들을 위해서는 무료 쿼터제를 도입하는 등 공익성이 강한 사업이라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게시판은 홍대 앞 행사를 중심으로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게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분은 내부심의(가칭문화게시판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행사(가칭 ‘이달의 홍대앞’)는 일정기간 무료로 게시해주는 등 (신진작가 무료 쿼터제) 홍대앞 예술인들을 위한 게시판으로 쓰일 계획이다.
 
반경호 마포구 문화기획팀장은 “3월 한달 간 임시운영(무료)을 통해 현장 반응, 문제점 등을 확인한 후 게시판 운영관리규정을 정할 것”이라며 “수수료는 전면의 포스터는 1주에 1,000원 이하로, 후면의 전면광고는 1~2만원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프린지네트워크 ☏325-8150으로 하면된다.
 
자료 제공 : 문화체육과 문화기획팀(김연주 3153-8354)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중구가족센터에 이웃돕기 김장 김치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회장 김두경)이 12월 26일 오전 10시 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두경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울산중구가족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해당 김장 김치는 지역 내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 가정 37세...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5.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