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은 2011년 하반기 기획과제로 수행한 “드라마·영화촬영 제작 지원의 정책방향 : 강화군 사례를 중심으로(연구책임 : 조혜정 연구위원)”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보고서는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매스매디어를 활용한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방송사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살펴보고, 강화군의 드라마·영화 촬영지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 지원방향을 제안하였다.
드라마·영화촬영지는 지역의 새로운 이미지 획득으로 인한 관광자원으로 역할, 기존 관광자원의 강화 등 관광 활성화의 효과가 있으나, 드라마나 영화의 성공여부에 따라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달라지고, 드라마 종영 이후에 급격한 관광객 감소가 나타난다. 지속적인 방문객 증가보다 특정시기에 몰림으로서 지역특화를 이루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객관적이고 명확한 기준에 따른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
연구에서는 일본의 ‘료마전’ 사례 등을 제시하면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스토리, 특산품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방송사와 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더불어 관광상품을 동시에 기획한 점은 강화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화군의 영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송제작 지원의 기본관점은 ①제작단계별 지원방식의 전략적 접근 , ②세트장 건립이 아닌 로케이션 인센티브 형태의 간접 지원방식으로의 전환, ③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방식의 효율화 등을 제시하였다.
보고서에서는 인천의 영상관련 전문기관인 인천영상위원회의 전문인력 및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강화군 영상관광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전 기획단계에서부터 작품의 방향, 제작사에 대한 정보 파악, 관련 관광상품의 구성 등에 대해 심의 및 평가하는 기능 강화, 강화군 영상촬영 안내책자 및 드라마·시네맵 제작·배포, 영상촬영 주인공인 스타 팬클럽 초청행사, 제작발표회 등의 강화군 유치 마케팅 등의 정책과제를 제안하였다.
출처: 인천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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