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공천제 폐지 등 현안과제 중점적 논의 - 민선5기 전남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종득 목포시장)는 24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제9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당면한 지방현안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종득 협의회장(목포시장)을 비롯해 19명의 전남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제7차 및 제8차 협의회 건의사항인 소하천 정비사업 국비 부담률 상향 조정 등 12건에 대한 처리결과가 전달됐다. 정종득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전남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F1 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가 개최된다”면서 “전남 22개 시장, 군수님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적극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환영사에서 “오늘 열리는 회의가 전남 22개 시?군에 시너지를 일으켜 더욱 내실있고 알찬 군정과 시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를 폐지할 것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건의키로 했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이 탈당을 불사하고서라도 19대 국회에서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건의했다. 이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입장권 예매방안 협조(여수시) ▲무기계약직 맞춤형 복지포인트 및 상여금 지급개선(순천시) ▲시군 공통된 소송사안에 대한 소송 수행시 공동 대응방안 모색(나주시) 등 전남도와 시?군 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전남 시장ㆍ군수들은 회의 후 함평군립미술관으로 이동해 미술관 시설현황과 전시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시관을 관람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