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는(서장 김원국)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들을 폭력조직에 가입시켜 활동하게 하고, 후배조직원들이 “조직에서 탈퇴하겠다”며 말을 듣지 않자 기강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야구방망이 등으로 4회에 걸쳐 폭행한 목포 모 폭력조직 조직폭력배 1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최모(24)씨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습니다.
피의자들은 ’12. 1. 8.경 목포시 연산동 소재 삽진농공단지 입구 서해안고속도로 다리 아래에서 김모(16세)군 등 5명을 “조직에서 탈퇴하겠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등,
’11. 2월 중순경부터 ’12. 1. 9.경까지 4회에 걸쳐 입암산 중턱 계단 등 4개소에서 집단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출신학교 후배들과 졸업후에도 유대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자신이 소속된 폭력조직에 가입하여 활동케 하였으며, 매월 1~2회 정도 모여 축구 경기를 하고 회식을 하는 등 정기적으로 후배조직원들을 관리하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인 조직폭력배가 학교내까지 진출하여 세력 확장을 시도하고 있음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학교내 또 다른 피해자나 폭력써클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보복폭행 방지를 위해 피의자들이 소속된 폭력조직에 대하여 엄중경고 및 중점 관리하고, 피해학생들에 대하여는 폭력조직 탈퇴서 징구 및 담당형사로 하여금 서포터 및 멘토를 지정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목포경찰은,신학기 시작과 연계하여 학교내 조직적이고 상습적인 학교폭력 근절은 물론 조직폭력배가 학교내에 진출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형사활동을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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