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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1년 외국인직접투자 전년대비 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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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2-13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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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서울시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몰타,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의 투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2011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전년대비 46.1% 증가한 39억 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월) 밝혔다.

2009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외국인직접투자는 2010년에 26억달러까지 감소했으나, 2011년에는 39억달러로 증가하며 새로운 투자거점도시로서 서울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서울시의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는 서울시 투자유치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증가와 유럽지역의 투자 확대가 주요 상승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전 세계 투자 상대국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통한 아시아 투자·금융허브로서의 서울에 대한 인식개선, 외국인이 기업을 운영하기 좋도록 각종 규제완화와 투자환경 개선 노력 등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경제중심지 미국에서 ‘바이오 엑스포’ 와 ‘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해, 글로벌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서울을 알렸다.

또 12월에는 국내 주재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시 고충처리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의 투자금액이 18억 3,100만 달러로 전년 9억5,400만 달러 대비 높은 증가세(91.9%↑)를 보였고, ‘미주’ 6억4,200만 달러(19.6%↑), ‘아시아’ 13억6,500만 달러(16.8%↑) 등 세 지역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투자비율은 유럽 46.8% > 아시아34.9% > 미주 16.4% 순으로 2010년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던 아시아지역을 유럽이 눌렀다.

특히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지역은 ?몰타(8억 4,600만달러↑) ?영국(1억 2,900만달러↑) ?독일(9,400만달러↑)을 중심으로 서울에 대한 투자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지역 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8억 200만달러↑) ?도소매유통(1억 9,600만달러↑) 등 서비스업 분야가 크게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2,200만 달러 감소했다.

‘아시아’는 ?일본(1억 6,300만달러↑) ?홍콩(1억 달러↑)이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싱가포르(1억 300만달러↓)는 전기·전자 등 제조업 분야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주’는 ?미국(7,300만달러↓)이 제조업분야에서 투자감소세를 보였으나, ?버진아일랜드(1억7,100만달러↑)가 도소매유통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투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업종별’ FDI 증감률을 살펴보면 전체 투자액의 93%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전년 22억 4,000만 달러 대비 62.8% 증가한 36억 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중 ‘금융·보험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134.7% 증가한 17억 2,000만 달러를, ‘도소매유통 및 통신업’이 226.8% 증가한 8억 8,900만 달러를 서울에 투자했다.

<제조업>은 전년 4억 3,200만달러 대비 44.2% 감소한 2억 4,1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전기·전자(69.6%↓)’ 및 ‘기타제조업(79.2%↓)’ 분야에 대한 투자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투자유형별>로 보면 ‘증액투자’가 25억 7,600만달러로 82.2% 증가했으며, ‘신규투자’는 11억 100만달러로 11.1% 증가한 반면 ‘장기차관’은 2억 3,400만달러로 14% 감소했다.

기존 외투기업의 증액투자는 전체 투자금액의 65.9%를 차지했고, 건당 투자금액(580만달러)도 신규투자 건당 투자금액(161만달러)의 3.6배에 달했다.

서울시는 2011년 FDI분석 결과 올해도 전체적인 투자구도를 이끄는 ‘증액투자’의 증가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고충처리 및 협력강화 등을 통한 투자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치구와 연계해 상시 고충처리 제도를 운영하고, 코트라 옴부즈만과 합동으로 외투기업의 투자 및 경영 고충상담을 실시하는 등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신규 외국기업의 서울시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및 기존 외투기업의 투자증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유치홍보·마케팅도 활발히 추진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개장에 맞추어 ‘금융산업육성포럼’을 개최하고,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마케팅을 강화해 미주에 이어 유럽까지 바이오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부터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SNS인 ‘링크트인’을 활용해 전세계의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류확대 및 신속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서울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전면 개장, DMC 미디어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해 첨단산업 분야의 R&D센터 및 글로벌기업 아시아 본부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서울 경제의 성장동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또 국내진출 외국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투자 및 경영상의 고충을 해소해서울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서울을 미래형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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