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연구센터 설치, 인력 및 기술 교류 등 협력 방안 구체화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연구인프라로 구축될 중이온가속기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해외 가속기연구소와의 국제협력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 그 일환으로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2월 7일(현지시간) 美페르미연구소를 방문하여 중이온가속기 구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 이번 방문에는 제2차관 외에도 김선기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장, 기초과학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美페르미연구소에서는 김영기 부소장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페르미연구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양성자가속기인 테바트론(TEVATRON)을 구축·운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가속기연구소로, 최근에는 중성미자 검출을 위한 초전도 선형가속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 특히, 초전도 선형가속기는 과학벨트 중이온가속기의 위한 핵심 장치로서 금번 방문을 통해 양측 간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으로 기술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또한, 국내 중이온가속기 구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두보로서 페르미연구소에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하여 국내 신규인력을 파견·양성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였다.
□ 이밖에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추진을 위하여 근 시일 내에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이 소속되어 있는 기초과학연구원과 페르미연구소 간 협력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는 등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 간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지난 1월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독일의 최대 중이온가속기 연구소인 GSI 간에 기술교류 및 협력 MOU체결 추진을 합의한 바 있으며,
○ 교과부는 향후에도 미국, EU, 일본, 캐나다 등지의 우수한 해외 가속기연구소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