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4일 오전 조용하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한 골목길에서 가벼운 기합소리와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번지고 있어 그 소리를 따라 가보니 일제히 긴 앞치마를 착용한 이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즐겁게 연탄을 나르고 있다.
얼굴 이곳저곳에 까만 연탄재를 묻히고도 연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즐겁게 연탄을 배달하고 있는 이들은 일산서구청 박상인 구청장과 시민복지과 직원들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시민복지과는 시민을 위한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공감이 가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현장에서도 공무원 스스로가 솔선수범하여 소외되고 외로운 우리 이웃과 함께하고자 일산서구 희망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부서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매월 1회 이상 ‘정기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1월 정기 자원봉사활동의 첫 시작은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 연계로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연탄 500장을 배달했다.
박 구청장도 이날 희망 나눔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 혼자서 직원들이 자원 봉사하는 곳을 찾아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번 자원 봉사 활동에 참가한 한 직원은 “오늘 자원봉사는 나눔을 전달한 우리 모두에게 기분 좋은 날 이였고, 구청장님과 함께 직장상사로써가 아닌 동등한 희망연탄 배달부로 함께 변신하여 같은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하루였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일산서구 시민복지과는 희망 나눔 사업으로 ‘정기 자원봉사의 날 운영’ 이외에도 ‘꿈나무 문화체험 활동’, ‘함께하는 생일맞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따뜻한 사람 중심의 실천복지 행정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책을 발굴하여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시민복지과(담당자 유경숙 ☎ 8075-7402)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