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주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서 춘천시 대상, 함평군과 순천시 각각 최우수상 수상
- 우수 실천사례는 대상에 육군부사관학교, 최우수상에 순천 성가롤로병원과 언양휴게소 선정
◇ 앞으로 매년 우수 지자체를 발굴?시상 예정
- 우수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엮어 전파 계획
□ 환경부는 1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음식물쓰레기 배출업소(기관)를 대상으로 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지자체와 우수 실천업소를 시상했다.
○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와 배출업소의 참여 의지 고조와 우수사례의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 지난 9월 참가 접수를 받아 ‘10월 10일~14일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원도 춘천시가 지자체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대통령 표창과 3천만 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라남도 함평군과 순천시에는 국무총리 표창과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실천사례 분야 대상에는 육군부사관학교가 최우수상은 순천 성가롤로병원과 언양휴게소가 선정됐으며 환경부장관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되었다.
□ 자자체 부문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춘천시는 ’08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해왔으며 ‘11년에는 지자체 조례를 개정하여 음식물쓰레기 발생자체를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하였다.
○ 뿐만 아니라, 음식점?군부대 등 894개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발생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줄이기 대책을 추진하여 음식물쓰레기를 23% 줄였다.
- 특히, 춘천시는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동영상 제작?활용, 라디오 광고 등 홍보 캠페인의 적극적인 추진과 RFID 방식에 의한 세대별 종량제 시범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평군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지역이 아닌 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10년 5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었다.
○ 이와 더불어 지역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담 TF팀 운영을 통한 활발한 감량 활동을 벌여 24.4%의 감량 성과를 얻었다.
○ 순천시의 경우도 ’08년부터 종량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하여22.4% 감량 성과가 있었고, 우수 아파트 선정, 빈 그릇 운동 등 지속적인 감량활동을 전개 중에 있다.
□ 우수 실천사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육군부사관학교는 매월 우수 부대에 ‘삼겹살-day’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비선호식단 조리법 및 급식메뉴 개선, 정확한 식수인원 관리 등을 통하여 음식물쓰레기 74%를 감량(116g/인→ 30g/인)했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시차조리, 적온급식, 잔반량 단속 및 벌금제 시행으로 61.5%(36.9g/인→ 14.2g/인)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성과가 있었다.
○ 언양휴게소는 전처리?반가공 식재료 구입, 다양한 홍보활동 등을 시행하여 전년 동기대비 10.3%의 감량 성과를 거뒀다.
□ 환경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는 경우 분명하게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배출자 스스로 처리비용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종량제가 음식물쓰레기 감축의 핵심 열쇠가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 실제 전체 수상대상 16개 지자체 중 11개 지자체에서는 일찌감치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5개 지자체에서도 종량제를 일부 시행하거나 시범운영 중에 있다.
□ 이에 더해 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매년 우수 지자체를 발굴?시상 예정”이라며 “우수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엮어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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