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부, ‘젊음의 바다’에 뛰어 들다
  • 윤정
  • 등록 2011-11-29 17:25:00

기사수정
  • - 최광식 장관, ‘페북’ 및 오프라인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 지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장관 및 차관이 페이스북에서의 소통과 오프라인에서의 대화를 통해 문화부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대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계속해서 갖고 있다.
 
지난 9월 19일 취임한 최광식 장관은 그간 두 차례 페이스북에서 누리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누리꾼들과의 쌍방향 소통에 직접 나선 것.
 
 ‘문화 나들이’라는 장관과 누리꾼들의 페이스북 대화에는 평균 80여 명의 누리꾼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0월에 이어 11월 21일(오후 4시부터 한 시간 진행) 두 번째로 가진 ‘문화 나들이’에는 83명의 누리꾼들이 참여해 147개의 글을 올렸다.
 
이날 대화에서 최 장관은 ‘무지개 장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 장관은 “문화부의 업무가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미디어, 종교, 홍보 등 7가지 업무이어 ‘무지개 장관’이라며 7가지 색깔의 무지개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듯이 장관도 7가지의 다양한 업무를 잘 조율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젊은 장관님이다. 참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화 나들이’에 참여한 한 누리꾼은 아파트도서관의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문화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온라인 소통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문화부 정책에 관한 질의와 함께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최 장관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도 많이 했다.
 
이러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2차 문화나들이가 끝난 후 페북에서의 게시물 조회가 508% 늘어났고 게시물 피드백도 39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0일 오후 1시간 동안의 첫 ‘문화나들이’ 행사에도 78명의 누리꾼들이 참여해 173개의 글을 올렸다.
 
최광식 장관은 또 29일 오후 7시 대학로 인근에서 문화부 대학생 기자들과 소통을 시간도 갖는다. 대학생 기자단 6기 10명이 참여해 젊은 세대가 보는 문화정책을 이야기하고 묻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이날 대화의 시간은 대학생 기자단이 직접 발로 뛰어 대학생 100명 에게 취합한 문화부에 관한 100개의 의견을 장관에게 직접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생 기자단은 최 장관과의 대화를 문화부 블로그나 기자들이 운영하는 페북 등에 올린다.

이러한 온라인에서의 소통 이외에도 오프라인에서의 대화는 계속된다.
 
최 장관은 11월 29일 오후 3:30 집무실에서 연세대, 이대, 세종대 등 문화예술 분야가 강한 3개 대학교 학보 기자단과 합동 인터뷰를 갖는다.
 
대학시절 학보사 기자이기도 했던 최 장관은 학보사 기자와의 대화에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학보사 기자들은 청장년층의 문화향유권 확대 방안과 지역·계층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부의 정책 등 날카로운 질문을 퍼부었다.
 
박선규 제2차관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대 강 살리기 등 국정 주요 현안을 두고 올 초부터 대학생들과의 대화를 계속해서 가져왔다.
 
박 차관은 11월 23일 협성대학교에서 재학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G20 세대인 대학생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 미래를 개척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에 앞서 11월 8일에는 한양대학교 체육학과 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경위와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젊은 세대들이 스포츠 외교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 차관은 “국제스포츠 무대는 젊은이들이 뛰어들어야 할 진정한 블루오션이므로 진취적 기상을 가진 젊은 세대들이 과감하게 도전해 우리의 스포츠 외교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동참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주요 정책에 대한 쌍방향 소통과 공감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2040세대와의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