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소통과 협력의 제전 『제8회 전남교육음악제』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주최로 지난 11월 23일(수)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 도내 교사들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출연하여 성대하게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음악을 통해 단절과 절망을 소통과 희망으로 바꾸고자 노력해온 결실의 자리이자, 교육현장에 기쁨과 활력을 불어 넣고자 노력해온 전남 음악교사들의 교육자적 소명 의식과 학생들의 땀방울들이 만들어 낸 소중한 문화의 한마당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 매산여고 윈드오케스트라의 힘찬 관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가야금 합주’, 전남 음악 교사들의 ‘요들송’ 등 아름다운 리듬과 하모니가 선보였다. 그리고 피아노 듀오, 가야금 3중주에 이어 매산여중의 합창, 전남 예술고의 전통음악(樂 歌 舞) 강강수월래 등 주옥같은 선율이 이어졌다. 중등 음악교사들의 감미로운 하모니의 합창, 그리고 교사들의 관악 합주 등이 계속되었고, 참석자 모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합창을 끝으로 풍성한 가을향연의 막을 내렸다. 이 날 관객들은 출연자들의 아름다운 협화음에 아낌없는 격려의 갈채를 보냈다.
□ 이 음악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소중한 축제의 자리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교사들의 발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남 교육가족의 뜨거운 참여와 열정으로 매년 성황리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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