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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위한 문화적 환경으로서의 공공 디자인 모색
  • 윤정
  • 등록 2011-11-23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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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 개최

-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의 오해와 편견 주제로 공공 디자인의 과거,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 모색
- ‘2011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
 
공공 디자인의 현황과 정책 당면 이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공 디자인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11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 공동 주관,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25일(금)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은 공공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통하여 공공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공 문화 확산의 관점에서 국민들이 직접 접하는 문화적 환경으로서 공공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들을 지속해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의 오해와 편견’이라는 주제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논의되고 실현되어 온 공공 디자인의 가치와 현실을 동시에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국내외 공공 디자인 관련 현장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참여해 주제 발제와 토론을 통해 한국의 공공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대안적 논의를 통해 미래의 새로운 공공 디자인을 모색해 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공공 디자인의 성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 1에서 한국 공공 디자인의 현재를 살펴보고 반성해보는 자리를 마련하다. 최성호 교수(한양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부)의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에 던지는 5가지 질문’을 시작으로, 최인규 교수(인제대학교 디자인학부)는 ‘공공 디자인, 무엇을 위한 정책인가?’, 블라쥬 크리쥬닉 초빙교수(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는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라는 소주제를 통해 내부와 외부의 시각에서 우리 공공 디자인의 현황을 조망해본다.

이어지는 세션 2에서는 ‘한국 공공 디자인의 대안 모색’을 주제로 마르코 브루노 교수(한양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공공 디자인은 아름다워야 하는가?’), 앤 밀텐버그 디자인 디렉터(스튜디오 듐바: ‘공공 디자인의 완성은 무엇인가?’), 김연금 센터장(커뮤니티 디자인센터:‘공공 디자인의 공간, 문화적 공유’), 이윤경 책임연구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공공 디자인 행정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공공 디자인의 대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이론과 현장의 노력들을 소개한다. 이 세션에서는 기존 공공 디자인이 제품과 시설이라는 도시의 물적 기반의 심미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다루어져온 것에 대하여, 도시의 문화, 사람간의 관계, 커뮤니티 활성화 등 우리 삶을 이루고 있는 유무형의 환경들을 동시에 개선해나가려는 대안적 시각에서 공공 디자인의 소통, 참여, 문화적 가치 등을 포괄하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 3의 전체토론에서는 이영범 경기대 교수의 진행으로, 공공 디자인의 역할과 소명을 확인하고 미래의 가치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해 언론(김미리 조선일보 기자), 시민사회(김은희 도시연대 사무국장), 학계(조현신 국민대 교수), 정부(이경돈 신구대 교수, 전 서울시 디자인 총괄본부 기획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해 공공 디자인 새로운 미래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우수한 공공 디자인 사례를 발굴?시상하여 공공 디자인의 바람직한 기준을 제시하고 공공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2011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이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친환경·인간 존중 및 소통을 위한 공공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구동구청과 도시건축사무소 01studio가 공동으로 출품한 ‘불로 전통시장 어울림 극장’이 2011년 공공디자인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공공제품?시설?공간 디자인 분야의 실현 작품 부문 최우수상에는 lokaldesign의 ‘신반포 나들목’이, 같은 분야의 창작 작품 부문 최우수상에는 박대웅 씨의 ‘Civic Old Clothes Box’가 선정되었다. 이와 더불어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공공 디자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올해 신설된 수기 부분에 대한 시상과 국민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국민 참여상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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