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멧돼지 잦은 출몰로 도봉동 일대 농작물 피해 막대
○ 총기 사용 제한 있어 신속한 대응에의 어려움 존재
○ 멧돼지 주요 출현지점에 포획틀 설치로 도심출현 방지 효과 기대
○ 2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등 강화
최근 들어 산림연접 주택지에 유해 야생동물인 멧돼지가 수차례 나타나 고구마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야생 멧돼지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출현지점에 ‘멧돼지 포획틀’을 설치하였다.
구에서는 포획틀의 설치로 총기 없이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멧돼지가 도심으로 이동하는 적정지점에 설치해 멧돼지의 도심 출현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까지는 안전상의 이유로 총기의 사용이 어려워 멧돼지 출현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도봉구는 포획틀 설치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 등의 예방을 위하여 접근금지 안전띠와 안내판을 설치하였다. 하루 2회 이상의 순찰도 실시함으로써 포획틀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그 동안 멧돼지가 도심 주택가와 농경지에 나타날 경우 포획 등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포획틀의 설치가 멧돼지의 도심출현을 예방하고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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