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동절기 김장철을 맞아 쓰레기 감량배출과 처리시간 연장, 기동처리반 운영 등 음식물쓰레기 특별 처리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김장철 쓰레기가 연평균 대비 10~14%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를 김장철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배출 사전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쓰레기 수거지연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치구별로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또한, 다음달 5일부터 25일까지는 원활한 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3시까지에서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3시간 연장 처리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반입량도 1일 350톤에서 455톤으로 증량시켜 처리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김장철쓰레기로 인한 시민불편의 사전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효율적인 쓰레기 감량대책을 적극 추진하도록 각 자치구에 요청했다.
이 기간 중에는 반입물량을 미리 정해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자치구별로 적정업체를 선정해 자체 처리토록 하는 등 처리 시설별 물량을 시에서 조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처리대책과 함께 시민들이 배추 겉잎과 무잎은 국거리용으로 재활용하도록 권장하고, 배출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잘게 썰어서 가급적 부피를 줄여 배출토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477톤이나 자체 처리량이 350톤에 불과함에 따라 나머지 130여 톤은 인근지역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에 위탁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가정에서부터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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