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사 모든 전등 전원 차단, 비상발전기 가동훈련, 승강기 갇힘 인명구조훈련 등
○ 대전시는 15일 오후 2시 시 전역에서 제38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민방공 대피훈련과 대규모 정전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훈련은 지난 9월 15일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 시 정부차원의 대처가 미흡해 국민들에게 많은 불편과 피해가 발생되었던 점을 감안, 전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가정해 절전훈련과 함께 실시되며, 문화재지역 화생방 복합재난대비 시범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 이날 대전 시청사에서는 정전대비 훈련으로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청내 모든 전등의 전원이 차단되고, 승강기 운행을 중지하는 절전훈련과 정전대비 비상발전기 가동훈련 및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비 승강기 갇힘 인명구조훈련이 시범 실시된다.
○ 또 유성구 추목동에 있는 수운교 천단(유형문화재 제28호)에서 금강탑, 무량수탑 등 이용가능 한 문화재 소산훈련과 화생방대응 및 화재진압훈련 등 문화재지역 화생방 복합재난대비 시범훈련도 실시된다.
○ 이번 실시되는 민방공?정전대비 훈련의 시민행동 요령은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공습에 대비해 지하대피소 등을 이용해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하고, 가정·공장·사무실 등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 대비를 위해 난방기, 조명 등 불요불급한 전기는 모두 차단하며, 승강기 탑승 금지, 비상발전기 점검 등 정전사태에 대비하면 된다.
○ 이어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사태수습에 참여하고, 지속적인 절전상태를 유지함은 물론 오후 2시 20분 경보해제가 발령되면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 시 관계자는 “이번 민방공훈련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는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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