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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융제재, 6자회담 장애요소 돼선 안된다"
  • 김만춘
  • 등록 2005-12-08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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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 외교 "버시바우 미 대사 표현 자제하는 지혜 필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7일 대북 금융제재 논란과 관련, “6자회담에 장애요소가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낮 유럽순방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대북 금융제재는 국제규범 법치와 관련된 문제로 북·미 양자간에 협의해야 할 사항이며 6자회담과는 다른 트랙에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장관은 또 버시바우 미국 대사가 북한을 범죄국가로 표현한 것과 관련, “일단 관련국들이 서로 참여 상대에 대한 표현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에 대한 조치를 통해 북한의 불법행위를 중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목은 북한은 범죄정권(criminal regime)이라는 것이다. 북한이 위험한 무기를 수출하고 마약밀매를 하는 상황에서 정치 제스처로 제재를 풀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6자회담 수석대표들의 제주도 비공식회담과 관련, 반 장관은 “북한측 공식반응을 받은 바 없다”고 답했다. 우리 정부는 제주도 비공식회담의 경우 북핵 협상의 복잡성과 해결해야 할 문제의 양 등을 고려, 협상의 촉진을 위해 다른 관계국이 동의할 경우 제주도와 같은 곳에서 수석대표들이 모여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하는 것이 회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제의했다. 이에 대해 의장국인 중국이 적극 호응하고 관련국의 의견을 타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 “6자회담이 연내에 개최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주도 비공식 회의가 대화의 모멘텀이 되길 강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반 장관은 6자회담 개최와 관련 “예정대로 1월 중순에 열릴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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