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10시30분, 진주종합경기장
- 친환경농업 대상 시상식, 결의문 낭독
- 체험·홍보관, 곤충생태관등 행사 다채
- 민선5기 공약사항 일환, 역동적 추진
경남도가 오는 10일(목) 오전 10시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친환경농업인과 기관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로 개최되는 친환경농업인대회는 민선5기 공약사항으로서 친환경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주관하며, 경상남도의회와 (사)한국유기농업협회 경상남도지부 및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0일 오전 10시30분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11시부터 1시간 동안 공식행사로 친환경농업인대회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시상식과 친환경농업인 결의문 낭독, 친환경농업의 비전과 희망을 선포하는 나비와 풍선 날리기 축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축하퍼포먼스는 월동하는 나비 1,000마리를 시·군 친환경농업인단체 대표가 날리고, 참석한 내빈과 친환경농업인, 소비자가 풍선 1,000개를 동시에 날린다.
한편, 친환경 생태농업대상은 경상남도가 친환경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은 물론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개인부문과 단체부문으로 구분하여 시상한다.
개인부문 대상은 창원시 권재광(50세)씨, 우수상은 밀양시 이종국(58세)씨, 진주시 문성근(41세)씨 이며, 단체부문 대상은 함양군 (주)용추농업회사법인(대표 양기조, 47세), 우수상은 남해군 서호유기작목반(대표 김청준, 71세)이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친환경농업 현장컨설턴터로 위촉하여 친환경농업 노하우를 현장에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유명강사를 초빙하여 3시간에 걸쳐 저비용 친환경 농업 재배기술에 대한 친환경농업인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주 국제농업박람회장에 9일부터 12일까지 경상남도 친환경농업관을 설치해 친환경농산물 체험관, 곤충생태관, 친환경농산물 홍보전시관,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홍보관 등 1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관에는 유기농쌀로 만드는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이 있고, 곤충생태관에는 친환경농자재로 활용되는 다양한 천적곤충과 애완곤충을 전시한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홍보전시관에는 시군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한다.
경남도 정재민 농수산해양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친환경농업인의 단합을 도모하고, 도내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홍보와 친환경농업 확산의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농산물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시·군별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고 내년부터는 도 단위 친환경농업인 연합조직을 결성해서 민간단체 중심으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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