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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평가단이 직접 평가한 행정제도 선진화 경진대회 개최
  • 윤정
  • 등록 2011-11-03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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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곽지역 시내버스 승강장 승객알리미 시스템 최우수상 수상
행정안전부는 11월 2일 정부청사 별관에서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제도개선 우수사례 400여 건 중 2차례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2건에 대한 사례발표로 이루어졌다.
주요 사례로는 반짝반짝 여기 승객 있어요(외곽지역 시내버스 승강장 승객알리미 시스템)*, 폐철도를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 길 조성**, 에너지 절약 디자인이 리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행복지킴이 통장 도입**** 등이 있다.
* 시외곽지역 승각장에 대기승객 알림등과 알리미 시스템을 설치하여 시민 불안 해소 및 편의 제고(대전광역시)
** 舊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하여 자전거 도로 구축(행안부)
*** 고지서에 이웃집 전기사용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요금별로 고지서를 시각화하여 에너지 소비 감소의 행동변화 유도(지경부)
**** 기초생활 급여비의 압류를 방지하는 전용 통장 도입(복지부)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중앙부처 최초로 사례발표 현장에서 고객 모니터단 등 청중들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사전 전문가의 평가점수 50%와 청중석의 현장평가단의 점수 50%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경진대회 현장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사례 발표가 끝나고 200명의 현장 평가단이 채점기의 점수를 누르면 이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현장평가단 :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40명), 고객만족 모니터단(30명), 퇴직공무원(30명), 중앙행정기관 공무원(50명), 지방자치단체공무원(50명)
발표자들도 국민들이 직접 우수사례를 뽑는다는 생각에 본인들의 정책이 어떻게 국민생활을 변화시켰는지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다.

올해의 금상(대통령상)은, 승객이 승강장에 대기할 때 버스운전자에게 알림음이 발송되고 야간에는 알림등이 켜지는 대전광역시의 「반짝반짝 여기 승객 있어요」가 선정됐다.

은상(대통령상)에는 ‘국내 최초 폐철도를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길 조성(행안부)’과 ‘비양심 체납자 전국 최초 주식압류(부산 해운대구)’가 선정되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수상한 12개 기관에 상장을 수여하며 국민의 편의를 위해 행정제도를 개선하려는 공무원들의 노력에 대해 격려하고,
“앞으로도 변화와 선진화의 노력이 공직사회에 넘쳐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에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에 선정된 「SOS 국민안심 서비스*」의 경우, 서울·경기 지역으로 확산되어 어린이 성추행범을 검거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여고생을 구조하는 등 국민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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