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한 국내산 원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유명 베이커리 빵 못지않아 -
- 판매수입 전액은 다시 장애인 재활 및 자립지원 활동에 쓰여 -
○ 요즘 대덕구 문평동 무지개복지센터는 오전 9시가 되면 향긋하고 달콤한 빵 냄새로 가득하다.
○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문범)은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의 일터인 무지개복지센터에서 복사용지와 화장지, 핸드타월에 이어 제과제빵도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 무지개복지센터에서 생산되는 제과제빵의 종류는 다양한 빵과 케이크 등 10여 가지의 제품으로 앞으로 제품 개발을 통해 40여 가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복지센터 관계자는 제과제빵 생산에 필요한 체계적인 직무숙달 훈련을 해온 6명의 근로 장애인들이 만든 빵에는 장애인이 아닌 장인으로서 최고의 제품만을 내놓겠다는 열정이 녹아들어가 있다고 소개했다.
○ 또한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웰빙시대에 맞는 제품을 만들고자 국내산 밀과 쌀을 원재료로 사용해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 근로 장애인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제품은 무지개복지센터와 대전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무지개복지센터에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한 근로 장애인은 “어엿한 경제구성원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낀다.”며 “편견을 이긴 장인정신으로 만드는 제품을 기대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 한편 8월 중순부터 생산판매중인 복사용지와 화장지, 핸드타월은 품질을 인정받아 생산품 전량을 대전시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에 판매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복지센터 관계자는 제과제빵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문제작방식으로 일일 평균 1천여 개의 제품을 생산, 인근 마트에 시판중이며 앞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추진하여 공공기관 등으로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문범 공단 이사장은 “무지개복지센터를 전국 최고의 장애인 재활·자립시설로 만들어 장애인이 더 이상 복지의 수혜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또“장애인생산품의 판매수익이 전부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쓰이는 만큼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대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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