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음식물쓰레기 ‘버린만큼 돈 낸다’
  • 장종율
  • 등록 2011-10-31 17:24:00

기사수정
  • 부안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 시행…내년 3월 전면 시행 계획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음식점쓰레기 종량제를 대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부안군은 11월 1일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하이얀 아파트 355세대가 참여하며 대상가구의 경우 전용 용기와 납부필증(칩)이 무료로 배부된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대들은 관리사무소에서 배부한 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납부필증을 꽂아 수거일 전날 지정장소에 내놓으면 음식물처리 차량이 수거하게 된다. 전용 용기를 받지 못한 세대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확인 후 받을 수 있다.

단, 납부필증은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는 내년 3월 1일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해 개선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부안지역은 음식물쓰레기 배출양에 상관 없이 수수료를 부담시켜 쓰레기를 감량해 배출하는 군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쓰레기 감량의지를 약화시켜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실례로 지난 2009년 부안읍과 변산면, 줄포면, 진서면 등 4개 읍·면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3,286톤이었으나 지난해 3,542톤으로 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음식물의 20%의 감량효과를 거둬 연간 2억원의 처리비용 등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종량제를 처음 시행하는 터여서 어려운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버려지고 낭비되는 음식물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 주민들의 인식개선과 협조가 필요하다” 며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감량효과가 큰 방식을 채택해 종량제가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의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량에 맞게 처리 수수료를 내는 제도로 정부의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에 따라 추진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