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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 지원 강화
  • 윤정
  • 등록 2011-10-28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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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강국 실현’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에 대한 내년 예산, 82.2% 증액
 - 글로벌 공동 제작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 강화, 창작 저변 확대를 위한 신인 창작자 발굴 사업 개시  
 - 신규 사업 지원으로 약 2,945명의 일자리 창출 예상
 - 재정 지원 강화와 함께 관련 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
 
▣  내년도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지원 정부 예산(안) 82.2% 증액으로 약 2,94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대폭 증액되고 신규 사업도 지원되어 이 분야에서 약 2천9백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는 2011년 10월 28일 제1차관 주재로 문화부 인근 식당에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와 함께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에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 지원예산 편성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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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백만 원, %)

구 분

‘11재정(A)

12재정(안)(B)

증감액(B-A)

증감률(%)

합 계

12,571

22,899

10,328

82.2

ㅇ 만화 산업 육성

3,890

6,300

2,410

62.0

ㅇ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

5,700

8,999

3,299

57.9

ㅇ 캐릭터 산업 육성

2,981

7,600

4,619

155.0

 
모철민 문화부 제1차관은 이 자리에서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은 언어, 지리, 인종 등 문화적 장벽이 낮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인 동시에 다매체시대의 중심 산업이며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미래형 소프트 산업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82.2% 늘어난 228억여 원이다.   
  
내년도에 증액되는 예산은 글로벌 공동 제작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창작저변 확대를 위해 신인 창작자 및 작품을 발굴하여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 분야에 대한 재정 지원으로 약 2천945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모철민 차관은 밝혔다.
   내년도에 증액되는 예산으로 새로이 추진되는 사업은 다음과 같다. 
ㅇ 만화 산업 분야 : 우수만화 글로벌 프로젝트 지원 사업(28억 원)
   만화 산업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연극, 뮤지컬, 캐릭터 산업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에 원작을 제공하는 뿌리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만화잡지 및 단행본 위주의 기존 만화 출판 시장이 침체되고, 스마트폰 활성화 등으로 오픈마켓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등 만화산업계도 최근 급격한 변화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만화의 국제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세계와 소통하지 않는 스토리 창작과 우리 만화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 마케팅이 부족하다는 점이 주로 지적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부에서는 내년도에 28억 원을 투자하여 국내 우수 만화 글로벌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해외 작가와 국내 작가와의 공동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세계가 공감하는 만화가 창작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한류 스토리 기반의 만화 창작 및 수출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만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우수 만화에 대한 외국어 변환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4개 지역(미국, 영국, 중국, 일본)에 한국 만화 원작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내 만화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ㅇ 애니메이션 산업 분야 : 글로벌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유통 및 홍보 활성화 지원, 산학 협력 프로젝트 지원(40억 원)
  
애니메이션 산업은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제공하는 문화콘텐츠로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은 수익 발생 가능성이 적고 긴 제작기간으로 인해 투자금 회수에 시간이 오래 걸려 다른 콘텐츠산업에 비해 재원 조달이 어렵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습득도 어려워 애니메이션 전공학생들이 애니메이션업계에 바로 진출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홍보 부족으로 상영 기회마저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FTA 시행에 따른 쿼터 축소로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10억 원을 지원하여 산학 협력을 통해 애니메이션 전공 학생들이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졸업 후 실제 활용 가능한 실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이 제작 후 광고나 홍보가 부족하여 상영 기회를 갖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광고, 홍보 등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제2, 제3의 <마당을 나온 암탉>과 같은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FTA 시행에 따른 국내외 상황 변화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북미와 중국 등 전략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도출을 위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지원에 1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또한 2.5억을 들여 국산 애니메이션의 저변 확대와 대중과의 접점 확보를 위해 우수 학생?단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개최도 지원한다.
ㅇ 캐릭터 산업 분야 : 국산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 사업(50억 원) 
  
캐릭터 산업은 1개 프로젝트 진행시 고용 효과가 최소 25명에서 최대 30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산업이다. 특히 캐릭터 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캐릭터 개발 단계에서는 청년들에게, 제품 제작과 유통단계에서는 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창조적 캐릭터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실험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미흡한 실정이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국내 캐릭터가 체계적으로 홍보되고 유통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것도 캐릭터 산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부에서는 내년부터 젊은 캐릭터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패션, 음악, 미술 관련 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신규 캐릭터 40여 개를 발굴하여 이를 통해 발굴된 작품을 제작에서 홍보까지 부문별 멘토와 연계하여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직접 지원 사업과 함께 지하철역, 공원 등과 같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공간 4여 곳에 우수 국산 캐릭터를 활용하여 디자인된 공간을 조성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국산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킴으로써 국내 캐릭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궁극적으로 국산 캐릭터 창작 및 창업이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간접 지원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기존에 개발된 캐릭터의 확산을 위한 프로모션 및 홍보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지자체 고유의 스토리, 특산품, 역사 등을 소재로 한 캐릭터 신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 재정 지원과 함께 제도 개선 등을 통한 간접 지원도 강화

재정 지원 강화와 함께 제도 개선 등을 통한 간접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만화 산업 분야에 있어서는 지난 6월 조윤선 의원이 대표 발의를 한 ‘만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 분야에 있어서는 지난 7월 허원제 의원이 대표 발의를 한 ‘애니메이션 진흥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조하여 국산 애니메이션 방송총량제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방통기금이 애니메이션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모태펀드 문화계정의 애니메이션 분야에 대한 투자비율 확대 방안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캐릭터 분야에 있어서는 특허청과 협조하여 캐릭터 창작자 보호를 위한 ‘디자인보호법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동 법률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국산 캐릭터 카탈로그를 작성하여 특허청에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창작된 것과 유사한 캐릭터가 디자인 등록되어 유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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