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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한 걸음 내딛는 아시아문화전당 세계적 예술 특구 독일 스피너라이와 업무협약 체결
  • 김영희
  • 등록 2011-09-19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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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9월 15일 세계적 예술 특구 독일 라이프치히 시 스피너라이와 문화 교류를 중심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스피너라이에 아시아문화전당 홍보 전용 파빌리온을 개관했다. 또 우리 작가 2명이 파빌리온에 머물며 3개월간 창작 활동 및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라이프치히 시는 지난 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문화 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소개를 받았고 향후 광주와 폭넓은 문화 교류에 대해 합의했다. 또 추진단은 지난 4월 라이프치히 시 스피너라이를 방문하여 작가 레지던시 및 전용 파빌리온 설치 등을 협의하였으며, 2011년 사업으로 2명의 작가를 파견한다.
 
추진단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5일까지 1차 공모에 참여한 90명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1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아시아문화마루에서 전시회를 통해 작가적 역량을 선보였다. 추진단은 지난달 19일 작품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2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이는 지역 예술의 국제적 진출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세계 창작인에게 널리 알리고자 추진단이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선정된 이연숙, 김재범 작가 2명은 독일의 라이프치히 스피너라이에 설치된 아시아문화전당 파빌리온에 3개월간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하고,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작업과 전시를 위한 전용 공간을 제공받음과 동시에 별도의 기획자가 두 작가를 위해 국제적 큐레이터들과 접촉하여 작가의 작품 및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등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한다. 이는 작가 혼자서 작품 제작, 소개 등 모든 것을 도맡아 진행했던 기존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다르게, 기획자가 창작자의 모든 활동을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매우 적극적인 예술 마케팅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국가적 차원에서 국제적 예술 공간에 전용 파빌리온을 설치하고 국내 작가를 파견하는 것으로는 처음이다.
 
세계적 예술 특구로 떠오른 ‘스피너라이’
 
스피너라이는 ‘방직 공장’이라는 의미인데, 그 본래 명칭은 '바움볼스피너라이(Baumwollspinnerei)'이며, 이 곳은 1884년에 설립된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방직 공장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독일 나치 독재 시기에 사회주의자와 나치 저항가들을 위한 비밀의 장소로 사용되었고, 2차대전 후 동독 정부에 의해 공기업으로 전환되어 운영되어 오다가, 통일 독일 추진 시 1993년 방직 공장의 기능에 중요한 장애가 발생되어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후 자동차 타이어용 섬유 생산 공장으로 활용되다가 2000년에 섬유 생산도 완전히 중단되었으나, 2001년 소규모 예술 관련 투자가들이 공장을 매입하여 예술가들과 디자이너 등 창의적인 이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2004년 젊은 예술가들의 첫 쇼케이스 전시로 ‘베아크샤우(Werkschau)'를 개막하여 세계적 예술 공간으로 알려지기 시작한다.
 
스피너라이는 총 23개의 건축물로 이루어졌다. 전체 30,250평의 면적에 약 27,000평의 건축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늘날 세계적 갤러리들과 예술가들이 거주하고 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LIAP)과 '라이프치히 국제 예술 프로그램(LIA)'이 있으며 뉴욕예술아카데미, 일본문화재단, 크리스토프 메리안 재단 등과 같은 유수한 국제적 기관과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 라이프치히 시와 비엠더블유(BMW)가 후원하고 있으며, 참가 작가들은 국제 예술 커뮤니티로 진출할 수 있고 독일의 각 미술관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문화 메신저로서의 역할

한편 이번에 선발된 작가들은 단순히 창작자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메신저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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