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가 8월중 ‘2011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종합적 분석결과 위기관리 시스템이 월등하게 향상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성 고양시장의 특별지시로 그동안 전통적으로 진행돼 온 훈련방식을 탈피하고 고양시 자체만의 테러, 지진, 폭우, 폭설 등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첫날은 진도 6.5지진이 발생하여 고양시청 본관에 균열 및 동측 일부가 붕괴되는 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실시했고, 둘쨋 날은 고양시 일원에 50㎝의 기록적인 눈이 내린 상황을 가상한 재설대책 및 교통대책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다.
또, 셋째 날은 백석동 일대 낙뢰로 인해 열병합발전소 및 백석초등학교에 피해가 발생, 인근 공장 및 주택에 전력공급이 중단된 상황에 대한 대책마련 훈련을 펼쳤으며, 국지적 집중호우에 따른 풍동천 제방붕괴 및 농지가 침수된 상황을 가상하여 방제대책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넷째 날은 오는 10월에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와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테러상황을 대비한 테러대비 훈련을 펼쳤다.
따라서, 고양시는 이와 같은 가상훈련을 통해 새롭게 나타난 문제점들을 수정 보완함으로써 위기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고양시만의 종합적인 위기대응 매뉴얼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어느 해에 비해 금년도 을지연습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노르웨이 오슬로의 테러사태, 일본의 대지진, 원전사태 등의 사례와 요즘 급변하는 북한의 정세 및 세계를 대하는 북의 행태를 언급하며 우리에게도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 상황이니 만큼 다양한 가상 메시지를 설정하여 훈련을 실시하라는 최성 시장의 적극적인 행정 마인드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여 고양시 자체만을 위한 종합적인 위기대응 매뉴얼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 교통안전국 안전도시과(담당자 박연임 ☎ 807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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