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장암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과 장암사회복지관 초등학생 총30명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문화체험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평소 접하지 못했던 아프리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여름방학 특화활동으로 포천에 위치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포천 소재)에서 이루어졌다.
아이들은 탄자니아·케냐·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대륙의 약 30개국, 150여 부족에게서 수집한 3,700여점의 유물과 예술작품이 전시된 박물관에서 아프리카의 성인식·혼인식·장례식 등의 제례의식과 왕실 및 족장에 관련된 유물, 사냥 및 전쟁 관련 용품, 악기, 각종 생활용품 등을 관람했다.
특히 공연장에서는 1시간 동안 아프리카 원주민들로 구성된 공연단이 웨·구로·베테·게레·아산테 부족 등의 민속춤을 선보였는데, 마치 박물관이 살아있는 듯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무대로 꾸며져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 후 마련된 공연단과의 기념촬영 시간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다.
이번 특화활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실제로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보니 신기했고, 박물관에서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주민들의 공연도 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장암동 주민자치위원장(박범서)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방학 특화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장암동 김미진 031)828-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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