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과 함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관련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이미나를 비롯한 육상 꿈나무 선수 20명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육상 꿈나무 중 이리공고 1학년 이미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포환던지기를 시작해 초·중·고등부 부별 기록을 6차례나 경신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미나는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 중이고, 어머니도 2003년부터 파킨슨병을 앓아 힘들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부는 “최진엽 코치는 이미나가 천부적인 체격 조건과 세계적인 선수를 향한 집념, 열정을 갖춘 선수라며 이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변의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화부는 육상 꿈나무 선수들이 세계 최고 선수의 꿈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28일 대구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리는 D-30 이벤트에 초청해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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