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덕양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 속 실천 사항 홍보 -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여름철 생활 속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시민 실천 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구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전단지 20,000매를 제작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나눔 장터에 홍보코너를 마련하는 등 홍보에 주력해 왔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음식물의 약 1/7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고 이는 연간 약 18조원에 달한다. 이 돈이면 월드컵경기장 70개를 지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생활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실천사항을 소개했다.
먼저 식단을 계획한 후 꼭 필요한 식품만 적정량 구매하고 빨리 상하지 않을 신선한 식품으로 구입한다. 떨이하는 오래된 식품은 싸다는 이유로 사게 되지만 즉시 조리하지 않을 경우 쓰레기로 버려지기 쉽다.
또 가족의 식사량을 감안하여 알맞은 양을 조리하고 특히, 국물이 많이 발생하는 찌개류는 꼭 먹을 양만 조리한다. 식탁을 차릴 때도 작은 반찬 그릇을 사용하여 먹고 남는 음식이 없도록 한다.
식당에서 남은 음식은 청결하게 포장하여 집에서 재 가열해 먹는다. 결혼식에서는 음식을 접대하는 대신 간소한 답례품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을 할 때는 도시락을 준비하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화분 등에 거름으로 사용한다. 치솟는 채소가격 때문에 작은 공간에 상추, 고추 등을 재배하는 가정들이 많아짐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시켜 거름으로 사용하면 튼실한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도 수분, 포장비닐, 조개껍질, 뼈 등을 분리 배출해 퇴비나 사료로 쓸 수 있도록 한다.
구 관계자는 “생활 속에 작은 실천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 환경을 살리는 시민의식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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