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가 오늘(1일)부터 평일 잔업 근무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자동차 업계가 본격적인 감산에 들어갔다.현대 자동차는 이미 주말 특근을 중단한데 이어 오늘부터 울산과 아산,전주의 7개 공장 가운데 울산 3공장을 제외한 6개 공장에서 평일 잔업근무도 중단한다.현대차는 이에따라 매달 만 7천대의 생산을 줄여 월 평균 생산량이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노조는 회사의 감산 체제에 따르기로 동의하고 임금 감소 부분은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GM 대우도 부평 2공장이 오늘(1일)부터, 나머지 공장도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기아차와 쌍용,르노삼성도 자체적인 감산 계획을 세우고 있어 국내차 총 감산 규모는 월 6만여 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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