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한미동맹으로 한반도에 대한 그 어떤 공격과 도발도 강력히 억제하겠다.” 제임스 서먼(육군대장) 새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취임 일성으로 한반도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한미동맹 지속적으로 강화 도발 억제
첫째 지휘 중점으로 “재임 기간 동안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이러한 확고한 파트너십과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미래에도 한반도에서의 모든 공격과 도발을 계속 억제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잘 훈련되고 우수장비 갖춘 전력 보유
둘째 지휘 중점으로는 “군.민간 지도자들과 함께 필요 때 싸워 이길 준비가 돼 있는 한미동맹을 보다 성숙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잘 훈련되고 우수한 장비를 갖춘 준비된 전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기.규범.책임에 중점을 둔 리더들이 앞장설것”이라면서 “이러한 전력은 당장 오늘밤 싸울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사 구조 변혁.진화 강한 동맹 유지
셋째 지휘 중점으로 “한미연합사 구조의 지속적인 변혁과 진화”라고 명시하면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먼 사령관은 “이러한 지휘 구조의 변화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휘 구조의 변화를 통해 미국의 가장 강한 동맹 중 하나인 한국과 미국 간의 성숙하고 유능한 동맹관계가 진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장병·가족 삶의 질 향상 중점
넷째 지휘 중점으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먼 사령관은 “앞으로도 주한미군 장병과 미 국방부 직원, 가족들을 위해 각종 시설물.주택.기회들을 함께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러한 지속적인 향상을 통해 우리 장병들의 스트레스는 줄고 준비태세는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서먼 사령관은 지금의 한미동맹 평가와 관련해 “강력하고 유능하다”면서 “길고 성공적인 역사를 갖고 있으며 이는 전장에서 검증됐고 철저한 훈련을 통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두 나라 간의 동맹은 안보에 기반을 둔 것만은 아니다”면서 “대한민국 건국 초에 구축된 파트너십이며 6·25전쟁의 힘든 전투 속에서 맺어지고 공고해졌으며 지난 58년이란 세월을 통해 다듬어지고 강화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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