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의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 결과, 1103곳 중 19곳(1.7%)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됐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집단급식소는 학교 6곳, 수련원 1곳, 사회복지시설 1곳, 유치원 3곳, 위탁급식업소 8곳(물탱크 청소·소독, 상수도 전환 등 개선조치) 등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전국 학교.수련원.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등 1103곳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검출률(1.7%)이 전년 동기(1.1%) 대비 증가했는데, 이는 2011년 검사를 처음 시작한 위탁급식업소에서의 검출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태조사 및 검사대상 확대 등 사전예방이 필요하다.
한편,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의 토사물, 분변 등에 오염된 식품이나 식수, 개인간의 접촉에 의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물 사용하기 ▲충분히 익혀먹기(85℃, 1분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 ▲세척·소독 철저 등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활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식중독 없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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